[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와 브랜든 웹(애리조나)의 내셔널리그(NL) '투수 지존' 대결은 무승부였다.
1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서 NL 다승과 방어율 1위 웹은 메츠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웹은 지난달 21일 애틀랜타전 이래 3경기에서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게 됐다. 웹은 앞서 애틀랜타와 신시내티전에서 연속 완봉승을 따냈다(웹에게서 마지막 득점타를 쳐낸 선수는 지난달 16일의 박찬호였다).
웹은 이날 7이닝 동안 100구를 투구,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메츠 타선을 압도했다. 90마일까지 찍히는 고속 싱커에 커브를 섞어던진 웹은 7회 연속안타와 도루로 2사 2,3루로 몰린 것을 제외하곤 위기조차 없었다. 당대 최고의 땅볼 유도투수인 웹은 이날도 아웃카운트 21개 중 11개를 땅볼로 잡았다. 8승 무패인 웹은 승리 추가엔 실패했으나 평균자책점을 2.01로 낮췄다.
이에 맞선 NL 탈삼진 1위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8이닝 무4사구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5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정교한 제구력이 뒷받침된 90마일대 투심, 70마일 후반대 체인지업, 70마일 중반대 커브로 애리조나 타선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시즌 탈삼진은 88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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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마르티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