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켈빔 에스코바르가 소속팀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스코바르는 오는 2009시즌까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됐다.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로 3년 1875만 달러 계약이 만료되는 에스코바르는 지난해까지 통산 72승69패 59세이브 방어율 4.38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한 그는 초창기 셋업맨과 마무리로 활약했으나 1999년부터 선발투수로 전업한 뒤 자유계약 자격을 획득한 2003년 겨울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겨울 타팀 이적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다년 계약을 제시한 에인절스에 잔류하면서 3년 더 붉은 유니폼을 입기로 결심했다.
에스코바르는 지난해 오른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시즌의 2달을 결장하며 16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 때문에 재기 여부가 관심사였으나 현재 페이스는 만족할 만하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5패 방어율 3.96을 기록하며 생애 5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에인절스는 지난 스프링캠프 당시 2년 계약을 미리 제시했다. 하지만 에스코바르와 그의 에이전트는 팔꿈치 회복 상태를 본 뒤 논의하자고 답변을 미뤘고 결국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으로 거취문제를 일단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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