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은 지난 1년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고 큰 발전이 있었다. 새미 쉴트(네덜란드)와의 맞대결은 50대 50으로 팽팽하다".
오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6 서울 대회에서 루슬란 카라예프(러시아)와 슈퍼 파이트 경기를 치르는 레이 세포(뉴질랜드)가 최홍만과 쉴트의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포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선수 개별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은 거구인데도 불구하고 스태미너가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난 1년동안 많은 것을 배워 큰 발전이 있었다"며 "1년동안 많이 배운 것처럼 이후에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더욱 훌륭한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포는 "최홍만은 상대를 제압할 줄 알고 킥도 훌륭하다. 자신의 체격을 활용할 줄 안다"며 "쉴트와의 경기는 50대 50으로 예측할 수가 없다"고 예상했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직전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세포는 상대 선수인 루슬란에 대해 "폭발적인 힘을 가진 훌륭한 선수"라고 말하면서도 "지난 번에는 37초만에 KO를 시켰는데 이번엔 10초만에 쓰러뜨릴지도 모른다. 물론 농담이다"라며 웃었다.
또 세포는 "훈련을 착실하게 했기 때문에 1라운드든, 2라운드든 KO로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월드 그랑프리 결승전에서는 부상에다 경기일 직전 고열에 시달려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주위의 포기 종용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대로 뛰었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올해만큼은 다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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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기자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