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컨디션 만점, 쉴트와 좋은 경기"
OSEN 기자
발행 2006.06.01 15: 43

오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6 서울 대회에서 'K-1 챔피언' 새미 쉴트(네덜란드)와 슈퍼파이트서 맞붙는 최홍만이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홍만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선수 개별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스태미너를 키우는 것을 위주로 훈련을 해왔다"며 "라스베이거스 대회 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홍만은 "라스베이거스 대회 직전 3개월동안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고 이 때문에 러닝 훈련조차 못했지만 라스베이거스 대회가 끝난 뒤 러닝을 시작해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며 "발목이 다 나아서인지 킥도 많이 올라간다. 하고 싶은 기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맞대결이 성사됐을 때 쉴트를 '쭈쭈바 아이스크림'에 비유했던 최홍만은 "쭈쭈바를 먹다가 거기서 쉴트가 나와 내가 빨아먹는 꿈을 꿨다"고 말한 뒤 "쉴트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이디어 하나를 생각했다. 어떤 아이디어였는지, 어떤 비책으로 쉴트와 싸울지 경기 현장에서 지켜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최홍만은 "쉴트가 키가 비슷해서 오히려 공격하기가 편하다고 했는데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라며 "예전 경기에서는 주먹을 아래로 찍어 누르는 형태였지만 쉴트를 상대해서 주먹을 곧바로 뻗을 수가 있기 때문에 공격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서울 대회에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최홍만은 "지난 서울 대회때는 긴장을 많이 해 어떻게 경기를 치렀는지 기억도 안난다"며 "하지만 이번 만큼은 마음이 편안하다. 좋은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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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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