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홈런 이승엽, '손맛이 좋았다'(2보)
OSEN 기자
발행 2006.06.01 19: 00

요미우리 이승엽(30)의 상승세가 무섭다. 하루 걸러서 시즌 14호 홈런이 터졌다.
이승엽은 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인터리그 니혼햄전 첫 타석에서 선제 아치를 그려냈다. 0-0이던 2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니혼햄 좌완 선발 야기 도모야의 초구 한복판 직구(135km)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전날 3안타를 날린 데 이은 상승세. 최근 7연속경기 안타와 함께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날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시즌 39득점과 37타점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홈런을 날린 후 요미우리 홈페이지를 통해 “(홈런을 친 타구는)조금 높은 직구였다. (타격직후)손에 전해지는 느낌이 좋았다. 어떻게든 출루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제점을 올리는 경기가 많은데 이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이대로 경기가 좋은 흐름을 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은 4회 무사 1루에서는 8구째까지 가는 끈질김을 보인 끝에 볼 넷을 얻어 출루했다.
현재 경기는 1-0으로 앞선 요미우리의 4회 공격이 진행 중이다. 요미우리 선발은 우완 게리 글로버.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