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스 카로, 라싱 산탄데르 감독 취임
OSEN 기자
발행 2006.06.02 03: 54

2005~200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반덜레이 룩셈부르구의 뒤를 이어 '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임시로 잡았던 후안 로만 로페스 카로 감독이 이호진의 소속팀인 라싱 산탄데르의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라싱 산탄데르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realracingclub.es)레알 마드리드의 임시 감독이었던 로페스 카로가 다음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싱 산탄데르는 2005~200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승점 1차이로 17위를 차지,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난 팀으로 한국 청소년대표팀 수비수 출신인 이호진이 몸담고 있는 팀이다.
로페스 카로는 기자회견에서 "라싱 산탄데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적은 예산을 쓰는 보잘 것 없는 팀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같이 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며 "5년동안 몸담아 정들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되어 슬프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내게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줬는데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저브 팀의 감독을 맡다가 팀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룩셈부르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 지휘봉을 잡았던 로페스 카로는 2005~2006 시즌 2위로 이끌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는데 공을 세웠지만 감독직 보장을 받지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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