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절박', 다저스 매덕스 영입설
OSEN 기자
발행 2006.06.02 06: 19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그렉 매덕스(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로 올 수도 있다'.
지난 1993년 이래 처음으로 5월에만 18승을 올려 대반격에 성공한 다저스지만 아직 배고픈 듯 하다. LA 지역 최대 일간지 LA 타임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네드 콜레티 단장이 오는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베테랑 선발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현 시점에서 다저스가 선발진을 '취약 지구'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실제 다저스는 워싱턴-애틀랜타로 이어진 원정 6연전 동안 서재응, 브래드 페니, 브렛 톰코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오달리스 페레스는 불펜으로 가서도 변변찮다.
이런 와중에 다저스 소식에 가장 정통하다는 LA 타임스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외부 수혈' 얘기가 나온 것이다. 여기다 이 신문은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를 달아 빅리그 현역 최다승 투수인 '제구력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컵스)를 유일하게 언급했다.
컵스는 1일까지 20승 32패로 처져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에 13.5경기 뒤져있다. 따라서 7월 무렵까지 가망이 없어지면 매덕스를 놓을 수도 있다.
성사된다면 매덕스의 다저스행은 5선발 서재응(29)에게 '직격탄'이다. 매덕스가 아닌 다른 베테랑 투수가 영입되어도 마찬가지다. 이제 퀄리티 스타트와 조기 강판을 널뛰는 피칭이 아니라 꾸준히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줘야 할 서재응이다. 그 시작은 반드시 3일 필라델피아전부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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