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신리그에도 ‘하늘바라기’를 해야 하는 계절이 찾아 왔다. 아직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것도 아닌데 여름 비와 그로 인한 운동장 사정으로 주말 경기가 취소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주말을 고대하고 있는 사회인야구 리그 선수들에게 주말 날씨는 한 주일의 컨디션을 결정하는 감성코드이다. 일주일을 찌뿌드드하게 지내느냐 가뿐하게 지내느냐가 주말 날씨에 좌우되는 계절이 왔다.
지난 주말, 토요일에 비가 많이 내린 관계로 쥬신리그도 경기에 지장을 꽤 받았다. 토요리그, 야간경기, 일요리그 오전 3게임이 취소됐다.
28일 일요일 오후 경기에서는 더블A 그룹의 선두주자 ‘레전드1’이 1위 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레전드1’은 만만찮은 상대 ‘광운대OB1’을 맞았지만 역시 적수가 못되었다. 레전드1은 15-5로 가볍게 이기고 3연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싱글A 주작조에서는 3연승팀인 ‘마하’와 2연승 중인 ‘국민대OB’가 맞붙어 ‘국민대OB’가 11-5로 웃었다. 삼성화재와 대교의 경기도 눈길을 끌었는데 재계에서의 명성과는 달리 삼성화재가 2-15로 대패,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대교는 2연패 뒤 맛보는 승리.
작년 우승팀 ‘단무지2’도 최근 난조에 빠졌다. ‘단무지2’는 ‘광운대OB2’를 맞아 4-8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싱글A 현무조에서는 소주대전이 벌어졌는데 ‘진로1’이 ‘천년약속’을 10-4로 꺾었다. 양팀은 모두 5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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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신리그 5월 28일 경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