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리그에서 부진했지만 삼성 하우젠컵 2006 대회에서 힘을 내며 1, 2위를 달리고 있는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각각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 FC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서울은 오는 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최근 4경기서 연속 2실점하며 1무 3패로 부진에 빠져 있는 포항과 대결을 갖는다.
비록 서울은 전기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포항을 1-0으로 꺾은 바 있고 컵대회서 5승 1무로 6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대구와 득점없이 비기며 6연승에 실패하긴 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전과 극적으로 비겼던 포항은 8위까지 밀려난 상태여서 순위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위해서는 승리를 챙겨야만 하는 급박한 처지다.
한편 제주는 대구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홈경기를 갖는다.
수원 삼성에 2-0 완승을 거두는 등 최근 홈 3연승을 달린 제주에 비해 대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순위가 5위로 다소 내려간 상태. 그러나 대구와 제주는 전기리그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 역시 양보가 없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경기서 이기지 못해 팀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는 수원은 최근 원정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남과 홈경기를 갖는다.
수원이 전남에게 18승 11무 9패로 통산 전적에서 앞서 있지만 전기리그에서 1-1로 비긴 데다 차범근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 해설을 위해 팀을 잠시 떠난 상태여서 승리 추가가 쉽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느라 4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각각 경남 FC, 광주 상무와 원정경기를 갖고 부산과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항구도시 라이벌전'을 갖는다. 광주의 '잠그기 수비'에 일격을 당했던 성남 일화는 대전을 상대로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선다.
■ 3일 경기 일정
제주 - 대구 (서귀포월드컵, 15시) / 제주 MBC 생중계
광주 - 전북 (광주월드컵, 15시30분) / 중계없음
대전 - 성남 (대전월드컵, 18시) / TJB 생중계
경남 - 울산 (창원종합, 19시) / KNN(옛 PSB) 4일 13시 하이라이트 중계
부산 - 인천 (부산아시아드, 19시) / 중계없음
서울 - 포항 (서울상암월드컵, 19시) / KBS SKY 22시 녹화중계
수원 - 전남 (수원워드컵, 19시) / 중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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