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태-조용준 피칭 시작, 6월말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6.06.02 19: 46

현대 마운드에 '지원군'이 6월 말에 합류할 전망이다.
지난 가을 어깨수술을 받고 나란히 재활에 들어갔던 현대 우완 에이스 정민태(36)와 소방수 조용준(28)이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예상보다 조기에 1군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 구단은 2일 수원구장 한화전을 앞두고 "정민태와 조용준이 5월 30일 배팅볼 100개 이상을 던지고 2일부터 본격적인 피칭 훈련에 돌입, 일명 '스피드 업'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 구단에 따르면 둘은 이날 포수를 앉혀놓고 직구 위주로 50개의 공을 던졌다. 현대 구단은 "볼 스피드는 130km대 초반으로 아직 정상에 못미치고 있지만 당초 예상보다 빠른 복귀가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현대 구단은 당초 7월 말에나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둘의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져 6월 말 1군 합류를 예상하고 있다.
정민태와 조용준도 "전반기 끝나기 전에 1군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며 하루빨리 1군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현대는 둘이 합류하게 되면 마운드 운용에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정민태는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보태거나 중간진을 두텁게 할 요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민태가 선발로 가세하면 선발 요원이 풍부해 누구를 빼야할지 즐거운 고민을 해야 할 처지이다.
또 '조라이더'로 불리울 정도로 칼날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조용준이 마무리로 복귀하게 되면 현재 마무리인 박준수를 셋업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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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수술을 받고 원당구장에서 재활훈련 중인 정민태(왼쪽)와 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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