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루타 2개로 3G연속 멀티히트(2보)
OSEN 기자
발행 2006.06.02 20: 08

요미우리 이승엽(30)앞에 괴물 투수 마쓰자카도 없었다.
이승엽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인터리그 세이부전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로부터 2루타를 2개를 뽑아내며 최근 8연속 경기 안타와 3연속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요미우리가 0-2로 뒤진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몸쪽으로 들어오는 고속슬라이더(143km/h)를 받아 쳤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였으나 직접 포구를 노리던 세이부 좌익수 와다가 타구를 뒤로 빠트리면서 2루타가 됐다. 시즌 9개째 2루타.
이승엽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한 번 2루타를 날렸다. 요미우리가 니오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하고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등장, 마쓰자카의 5구째(볼카운트 2-2) 몸쪽 높은 고속슬라이더(144km/h)를 잡아 당긴 것이 우중간을 갈랐다.
마쓰자카는 이승엽이 첫 타석부터 자신이 던지는 포크볼과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속지 않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으며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연속해서 볼이 높게 컨트롤되는 등 흔들렸고 결국 고쿠보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아베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했다.
이승엽은 아베의 역전 우월 3점 홈런(시즌 4호)때 홈을 밟아 시즌 43득점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앞서 1회 2사 3루에서 등장한 첫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쓰자카의 5구째(볼카운트 2-2)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136km)을 받아쳤으나 2루 베이스 쪽에 붙어 있던 유격수에게 잡혔다.
경기는 현재 요미우리가 4-2로 역전에 성공한 상황에서 세이부의 7회 공격이 진행 중이다. 요미우리는 선발 투수 파웰이 4회 세이부 다카야마의 헬멧을 맞히는 바람에 퇴장 당했고 두 번째 투수 니시무라가 마운드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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