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집 ‘Mind Blowin’을 발표한 가수 리사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아드보카트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리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동의 현대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블래터 FIFA 회장 방한 기념 만찬에 초대돼 공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블래터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 이영무 기술위원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리사는 이날 1집 수록곡 ‘Yesterday Once More’와 2집 수록곡 ‘인연’,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 스티비 원더의 ‘You And I’를 열창했다. 특히 앙코르 송으로 ‘Hero’를 스페인어로 불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리사의 공연을 지켜본 블래터 FIFA 회장은 “너무 감동적이었다. 한국 가수의 수준이 세계적”이라고 극찬하며 “기회가 된다면 세계 각국의 축구인들이 모이는 큰 행사에 리사를 초대하고 싶다”는 깜짝 제안을 하기도 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리사의 음악성을 칭찬하며 “오늘부터 리사의 팬이 됐다. 공연 때 꼭 초청해달라”고 요청했고 자리를 함께 했던 축구관계자들도 “리사가 국가 대표팀들과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것도 좋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집 주문량이 1만 4000장을 기록하고 있는 리사는 타이틀곡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로 조만간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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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드보카트 감독, 리사, 블래터 FIFA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