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에서 신들린 듯한 활약을 펼친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3승을 거의 품에 안았다.
박찬호는 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이 7-0으로 크게 앞서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이날 박찬호는 1회 3타자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잡아낸 뒤 2회에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에는 2사 뒤 볼넷과 잭 윌슨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강타자 션 케이시를 유격수 플라이로 유도하고 이닝을 끝냈다.
제러미 버니츠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한 4회에도 2사 3루에서 호세 카스티요를 3루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이날 박찬호는 타석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3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선보였다. 2회 무사 2루에서 개끗한 중전안타로 타점을 기록한 뒤 3회 1사 1,3루에서도 우전안타를 때려내 3루주자 아드리안 곤살레스를 불러들였다.
5회 3번째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때려내 동료 에릭 영과 함께 양팀 선수 중 유이하게 3안타를 마크했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시내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예정시간 보다 약 1시간 가량 늦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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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