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4이닝만에 교체돼 나도 놀랐다"
OSEN 기자
발행 2006.06.03 15: 41

[OSEN=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목소리나 표정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씁쓸함이 배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서 4이닝 3실점하고 조기 강판한 LA 다저스 서재응(29)은 "어쩌겠나. 야구 하다보면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는 것이지"라고 의연함을 유지하려 애썼다.
다음은 일문일답
-4회에 강판됐다. 놀라지 않았는가.
▲바뀌었을 때 놀랐다. 놀란 기억밖에 없다.
-오늘 무슨 문제가 있었는가.
▲오늘은 큰 문제 없었다. 오히려 저번(워싱턴전)보다 밸런스는 좋았다. 큰 것 2방 맞고 3실점했지만 (나름대로) 만족한 경기였다.
-선발진에서 탈락한다는 걱정은 안 드나.
▲크게 신경 안쓴다. 빠지면 빠지는 것이다. 연연하지 않는다. 다만 빠지게 되면 뭐가 문제인지 (코치진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될 것 같다.
-감독이 '자신감을 잃을까봐 일찍 바꿨다'고 했다.
▲감독님 마음까지 읽을 수는 없다. 그런 뉘앙스를 보였지만 크게 신경 안쓴다.
-강판 직후 코치진에게서 아무런 얘기도 없었나.
▲그 상황에서 무슨 얘기가 있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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