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6이닝 완봉승으로 3승째를 따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33)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승 사냥에 나선다.
샌디에이고와 밀워키는 3일 배포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호와 좌완 대너 이블랜드(23)가 8일 밀러 파크서 선발 대결을 벌인다'고 일찌감치 예고했다.
박찬호는 3일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 나서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강우콜드게임 완봉승을 거뒀고 이블랜드도 이날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등판,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따라서 둘 다 4일을 쉬고 8일 대결을 펼치게 된 셈이다.
이블랜드는 올 시즌서 3일까지 승리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8.51을 기록 중이다. 원래 트리플A 내슈빌에 있었으나 에이스 벤 시츠가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가는 바람에 선발진에 '벼락 진입'했다. 내슈빌에선 3승 1패 평균자책점 0.75였지만 빅리그로 승격되어선 5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가 없다.
더블 A에 있다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이블랜드의 통산 성적은 1승 3패 1세이브에 불과하다. 그나마 선발승은 없다. 박찬호로선 올 시즌 붙는 상대 중 가장 약체를 만난 셈이다.
여기다 박찬호는 밀워키 상대로 통산 7승 무패다. 밀러 파크에서도 딱 1번 던져 6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5월 12일, 시즌 2승 제물도 밀워키였다. 6이닝 무실점으로 실질적 에이스 크리스 카푸아노를 눌렀다.
한편 샌디에이고 에이스 제이크 피비는 오른 어깨에 약간의 문제를 일으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샌디에이고 로테이션은 박찬호-마이크 톰슨-크리스 영-클레이 헨슬리-피비 순서로 이뤄진다. 피비가 7일 밀워키전에 등판할 예정이라 박찬호의 로테이션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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