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다음에는 히어로스에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6.06.03 18: 19

"오늘은 졌지만 다음은 이깁니다. 다음 경기는 입식타격기가 아닌 종합격투기 '히어로스'입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제1체육관)에서 3일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6 서울대회를 통해 격투기 무대에 데뷔했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은 '불곰' 김동욱이 패배를 아쉬워하며 히어로스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동욱은 후지모토 유스케(일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K-1에서는 아직 신인에 불과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 연습을 하고 기량을 쌓아 다음 경기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 경기라 긴장이 된데다 체력 배분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자평한 김동욱은 "1년밖에 훈련하지 못했는데 10년이나 뛴 선수에게 이긴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고 생각한다. 후지모토가 경험이나 기술면에서 나보다 한 수 위였다"고 덧붙였다.
또 김동욱은 "그러나 내 문제점이 뭔지 잘 알았다. 씨름과 차이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일단 감량을 더 하고 복싱 및 무에타이 기술을 더 익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욱은 "훈련은 국내뿐 아니라 무에타이를 익히기 위해 태국에서 할 예정"이라며 "다음에는 K-1이 아닌 히어로스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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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이 후지모토에게 승리를 축하해 주고 있다./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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