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클라이, "공격적으로 나가다 아쉽게 다운"
OSEN 기자
발행 2006.06.03 19: 12

"공격적으로 나가려다보니 다운을 당했고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2년 전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며 K-1 무대에 혜성같이 등장했던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이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다가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고 말했다.
카오클라이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제1체육관)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6 서울 대회 토너먼트 8강전에서 나카사코 쓰요시(일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2년 전에 이겨본 상대였기 때문에 다운만 없었더라면 승리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다운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카운트가 됐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날 다소 느려진 몸놀림을 보여준 카오클라이는 "내가 느려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예전에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했지만 K-1 룰이 개정되면서 공격적으로 경기했다. 하지만 이런 경기 스타일이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풀어나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오클라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격 스타일을 버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한 뒤 "성원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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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을 시도하는 카오클라이./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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