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판정 시비로 퇴장 당해
OSEN 기자
발행 2006.06.03 19: 45

이순철 LG 감독이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이 감독은 4일 잠실 두산전 4회 심판의 볼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를 하다가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감독으로는 올 시즌 첫 번째 퇴장. 선수 퇴장은 지난달 12일 사직 한화전서 호세(롯데)와 26일 문학 KIA전 김태균(SK) 등 2번 있었다.
이 감독이 퇴장당할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다. LG가 0-1로 뒤진 4회말 1사 두산 공격. 타석의 정원석을 상대로 LG 선발 최상덕은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외곽에 걸치는 공을 던졌다.
순간 정원석은 스윙을 하다 멈췄다. LG 포수 조인성의 확인 문의에 오석환 1루심이 '노 스윙'을 선언하자 덕아웃에 있던 이 감독이 뛰쳐나와 거칠게 항의를 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이 감독은 두 팔로 오 심판을 거칠게 밀친 뒤 입씨름을 벌이다 퇴장 명령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방망이를 필드로 집어던지며 분을 참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 감독이 덕아웃을 떠나면서 경기는 속개됐다.
1회말 전날 최준석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은 두산은 5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최준석은 전날 스리런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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