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선발 탈락', 5일부터 불펜대기
OSEN 기자
발행 2006.06.04 06: 53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서재응(29·LA 다저스)이 결국 선발직에서 탈락했다.
LA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달리스 페레스가 선발로 돌아온다. 대신 서재응이 불펜으로 내려간다'라고 그래디 리틀 감독을 인용해 보도했다. 서재응은 불펜에서 롱맨을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결정권자인 리틀 감독은 "지난 3일 필라델피아전을 끝내고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날 서재응은 4이닝 3실점(2피홈런)하고 조기 교체됐다. 이에 앞서 서재응은 5월 29일 워싱턴 원정에서도 2⅔이닝 6실점, 최단이닝 강판을 당했다.
결국 2번 연속 선발로서 임무를 못 해주면서 리틀의 마음이 페레스로 옮겨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리틀 감독은 "지난 6월 1일 애틀랜타전에서 페레스의 3이닝 투구(1자책점)를 보고 '선발로 복귀시켜도 되겠구나'란 생각을 가졌다"라고도 덧붙였다.
여기다 페레스의 연봉이나 캐리어를 고려할 때에도 언제까지 불펜에 두기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로써 5월 3일 애리조나전 이래 선발로 돌아온 페레스는 서재응 대신 8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반면 서재응은 5일 필라델피아전부터 불펜 대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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