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라이벌 관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감정 대립을 벌이면서 공을 들였던 나이지리아 출신 기대주 존 오비 미켈(19)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첼시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chelseafc.com)를 통해 1600만 파운드(약 283억 원)의 이적료로 미켈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2005년 4월 미켈의 전 소속구단인 노르웨이 린 오슬로로부터 미켈을 미리 사들인 상태였지만 중간에 첼시가 끼어들고 선수 본인 역시 첼시로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이에 첼시는 무려 1600만 파운드의 돈을 들여 미켈을 손에 넣었다. 린 오슬로에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를 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려 1200만 파운드(약 212억 원)를 보상한 것. 일단 첼시는 절반인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즉시 지급했고 나머지는 1년 내에 완불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첼시 구단 관계자는 "미드필더 요원인 미켈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켈의 취업허가서 발급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린 오슬로와의 3자 합의가 원만히 이뤄졌기 때문에 더이상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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