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4승 불발', 5이닝 2피홈런 6실점
OSEN 기자
발행 2006.06.04 10: 39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플로리다의 기동력과 좌타선에 당했다.
콜로라도 김병현(27)이 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와의 쿠어스필드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5자책점)하고 강판됐다. 콜로라도가 0-6으로 뒤진 상황에 내려가 4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병현은 1회와 3회 플로리다 3번 좌타자 마이크 제이콥스에게 연속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제이콥스는 1회엔 80마일 슬라이더를, 3회엔 88마일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이에 앞서 1회초 1번 핸리 라미레스는 좌중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뒤, 기동력을 발휘해 2루타로 만들어냈다.
또 2번 댄 우글라 역시 3회 투아웃 후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김병현-J.D. 클로서 배터리는 2회에도 알프레도 아메사가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여기다 콜로라도 타선은 2회와 3회 거듭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도 더블 아웃으로 자멸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김병현은 4회초 좌타자 조 보차드와 제러미 허미다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줬다. 이어 무사 1,2루에서 7번 좌타자 아메사가를 상대로 2구째 89마일(143km) 몸쪽 약간 낮은 직구를 구사했으나 우월 스리런 홈런을 통타당했다.
김병현은 5회엔 우타자인 우글라에게 87마일 직구를 던지다 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또 4번 미겔 카브레라에게도 좌중간 2루타를 맞아 투수 리키 놀라스코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에 출루를 허용했다.
5이닝 6자책점으로 김병현의 평균자책점은 4.97로 나빠졌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58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91마일이었다. 김병현은 5회말 타석 때 대타 추 프리먼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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