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피닉스 선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서부 컨퍼런스 정상에 올라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 히트와 2005~2006 미국 프로농구 NBA 최강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댈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US 에어웨이스 센터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결승 6차전 원정경기에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24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3블록슛)와 조시 하워드(20득점, 15리바운드, 3스틸)의 활약으로 보리스 디아우(30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한 홈팀 피닉스에 102-9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4승 2패의 전적으로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오는 9일부터 이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친 마이애미와 7전 4선승제의 NBA 결승전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댈러스가 비록 승리했지만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 2일 5차전에서 무려 50득점을 기록했던 주득점원 노비츠키가 1쿼터에서 단 1점에 묶였고 그 사이 피닉스가 무려 29점을 몰아쳐 1쿼터를 14-29로 뒤진 것.
2쿼터를 25-22로 앞서 점수차를 12점으로 줄였지만 쫓아가기엔 너무나 멀어보였다.
하지만 후반부터 노비츠키의 득점포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3쿼터를 끝내자 댈러스가 62-66, 4점차까지 추격했고 상승세를 발판삼아 피닉스에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댈러스는 경기 종료 1분 5초를 남기고 제리 스택하우스(19득점, 3스틸)의 자유투 2개로 95-85, 10점차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굳혔다.
피닉스는 종료 44초를 남기고 디아우의 자유투 2개로 8점으로 점수차를 좁힌 뒤 파울 작전으로 추격하려고 애썼지만 허사에 그쳤고 댈러스는 종료 직전 애드리언 그리핀(6득점, 5리바운드)의 레이업 슛으로 102-93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4일 전적
▲ 서부 컨퍼런스 결승 6차전
피닉스 93 (29-14 22-25 15-23 27-40) 102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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