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월드컵 시즌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2006년 독일월드컵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각 방송사도 월드컵 중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면 웬만한 문화콘텐츠들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렵다. 특히 영화라는 콘텐츠는 월드컵이라는 요소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터라 마케팅에 애를 먹는다. 그렇다고 월드컵 시즌이라는 절호의 찬스를 그냥 넘길 수는 없다. 최근 영화들이 월드컵과 관련있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화 ‘예의없는 것들’(박철희 감독, 튜브픽쳐스 제작)의 월드컵 스페셜 동영상 2편이 가장 눈길을 끈다.
신하균과 윤지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예의없는 것들’은 최근 영화 장면을 재구성해 제작한 ‘한국축구 월드컵 필승전략 동영상’을 포털사이트 다음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만만하다고 방심하지 말라’(토고 전) ‘강한체력으로 심장부를 공략하라’(프랑스 전) ‘기습에 당황하지 말라’(스위스 전) 등 ‘한국축구 본선 필승전략’을 담은 1편은 공개 후 단 4일만에 5만이라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새벽 4시에는 반드시 기상하라’ 등 응원전에 대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2편도 눈길을 끌어 3편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강렬한 제목과 함께 월드컵 특별 동영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예의없는 것들’은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8월에 개봉한다.
pharo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