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이 무릴로 닌자(브라질)에게 처참한 KO를 안기며 웰터급 그랑프리 2회전에 당당하게 올랐다.
데니스 강은 4일 일본 사이타마 어리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FC 부시도 11 웰터급 그랑프리 1회전 경기에서 슈트복세 아카데미 소속의 무릴로 닌자에 20초도 걸리지 않고 KO승을 거뒀다.
데니스 강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우리시우 쇼군의 동생으로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무릴로 닌자를 20초도 걸리지 않고 완벽한 KO승을 거둔 것은 다소 의외였다.
데니스 강은 공이 울리자마자 발차기 공격을 한 뒤 오른속 훅과 비슷한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리며 선제 공격을 날렸다. 예상치 못한 펀치를 얻어맞은 무릴로 닌자가 휘청거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데니스 강은 주먹 연타를 날렸고 파운딩 자세에서 무차별 공격을 퍼부으며 손쉬운 KO승을 거뒀다. 이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6초였고 데니스 강은 단 한 차례의 타격도 입지 않았다.
예상 외로 손쉬운 승리를 거둔 데니스 강은 "무릴로 닌자를 이겨서 너무 기쁘며 한국 팬들에게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나는 프라이드에서 뛰는 것을 사랑한다. 지금부터 8강을 준비해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데니스 강은 지난해 챔피언 댄 핸더슨(미국)을 응시하면서 챔피언이 되겠다는 말을 외쳐 핸더슨과 맞붙고 싶은 평소의 열망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로써 데니스 강은 챔피언 자격으로 이미 8강에 진출한 핸더슨을 비롯해 아마르 슬로예프(러시아), 파울로 필리오(브라질), 게가드 무사시(네덜란드), 조난 료, 고노 아키히로, 미사키 가즈오(이상 일본) 등과 함께 오는 8월 26일 일본 나고야 종합운동장 레인보홀에서 열릴 예정인 프라이드 부시도 12 웰터급 그랑프리 2라운드(8강)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라이트급 원매치에 출전한 스피릿 MC 인터리그 챔피언 출신 어원진은 1라운드만에 TKO패당하며 프라이드 데뷔전을 아쉽게 끝냈다. 이날 열린 라이트급 원매치에서는 어원진을 꺾은 제이슨 블랙(미국)을 비롯해 이시다 마츠히로, 가와지리 다쓰야,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이상 일본)가 승리를 챙겼다.
■ 프라이드 FC 부시도 11 결과
▲ 라이트급 원매치 #1
제이슨 블랙 (미국) 1라운드 TKO 어원진 (한국)
▲ 웰터급 그랑프리 1회전 #1
아마르 슬로예프 (러시아) 3-0 판정 무릴로 부스타만테 (브라질)
▲ 웰터급 그랑프리 1회전 #2
파울로 필리오 (브라질) 3-0 판정 그레고리 부시라겜 (프랑스)
▲ 웰터급 그랑프리 1회전 #3
조난 료 (일본) 2-1 판정 조이 빌라세노르 (미국)
▲ 웰터급 그랑프리 1회전 #4
게가드 무사시 (네덜란드) 1라운드 닥터 스톱 다키모토 마코토 (일본)
▲ 라이트급 원매치 #2
이시다 미쓰히로 (일본) 3-0 판정 마쿠스 아우렐리오 (브라질)
▲ 라이트급 원매치 #3
가와지리 다쓰야 (일본) 1라운드 하체관절기 탭아웃 찰스 '크레이지 호스' 베네트 (미국)
▲ 라이트급 원매치 #4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일본) 1라운드 KO 올라프 알폰소 (멕시코)
▲ 웰터급 그랑프리 1회전 #5
고노 아키히로 (일본) 3-0 판정 헥터 롬바드 (호주)
▲ 웰터급 그랑프리 1회전 #6
데니스 강 (한국) 1라운드 KO 무릴로 닌자 (브라질)
▲ 웰터급 그랑프리 1회전 #7
미사키 가즈오 (일본) 3-0 판정 필 바로니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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