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4일 밤 10시 30분에 열린 ‘대한민국 VS. 가나’ 평가전 위성중계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날 경기는 MBC, KBS 2TV, SBS 등 지상파 3곳에서 동시에 방송했다.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방송국마다 월드컵 중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 방송 중 MBC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MBC는 전국시청률 26.3%를 기록해, KBS 2TV(15.5%), SBS(15.2%)보다 월등히 앞섰다. MBC가 지상파 방송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해설을 맡은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오랫동안 독일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펼쳐 국제축구의 흐름에 해박한데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에도 해설자로 성가를 높인 바 있다.
독일월드컵 기간 벌어질 '중계방송 전쟁'의 전초전이었던 이날 경기는 일단 MBC가 먼저 웃었다. 이런 양상이 월드컵 기간에도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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