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리턴즈', 28일로 개봉당겨 월드컵과 맞불
OSEN 기자
발행 2006.06.05 12: 29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블록버스터 가 당초 예정보다 개봉을 2주 이상 앞당겨 28일 막을 올린다. '미션 임파서블3' '다빈치 코드' 등과 마찬가지로 전세계 동시 개봉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7월14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이 당겨지면서 '수퍼맨 리턴즈'는 2006독일 월드컵 한복판으로 들어왔다. 대부분 영화들이 피해가는 월드컵 열기와 정면 승부를 벌이는 셈이다. 대신에 같은 날 개봉예정이었던 강우석 감독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한반도'와의 한판 승부는 피하게 됐다.
이번 '수퍼맨 리턴즈'는 2억6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올해 발표되는 블록버스터 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또 '엑스맨' 시리즈로 돌풍을 일으켰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3편 제작을 마다하고 수퍼맨을 택해 화제를 모았다.
수퍼맨 역에는 고인이 된 크리스토퍼 리브를 꼭 빼닮은 용모의 신예 브랜든 루스가 활약하며 악당 렉스 루더 역은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의 개성파 케빈 스페이시가 열연했다. 또 수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 역에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케이트 보스워스, 로이스를 놓고 수퍼맨과 연애 삼각관계를 벌일 리처드 역에 '엑스맨 2' '노트북'의 제임스 마스던이 출연한다.
크립턴 행성으로 돌아갔다 6년만에 지구로 돌아온 슈퍼맨에게 뉴욕 시민들은 냉정한 시선을 보내고 수퍼맨은 자신의 영원한 연인마저 결혼한 사실에 좌절을 느낀다. 그래도 악당은 등장하고 이를 응징해 지구를 구할 영웅은 수퍼맨밖에 없다는 게 줄거리.
예전 시리즈보다 모든 세트 스케일이 커지고 컴퓨터 그래픽이 정교해졌어도 여전히 수퍼맨은 쫄티와 쫄바지 위로 빨간 팬티, 망토를 두른 촌티 팍팍 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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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러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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