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성, 팬클럽 회원들과 장애우 돕기 앞장
OSEN 기자
발행 2006.06.05 13: 27

가수 박강성의 팬클럽 회원들이 지난 5년 동안 남몰래 장애우 돕기에 앞장선 사실이 알려졌다.
박강성의 팬클럽인 '박강성 매니아클럽'은 지난 3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장애인 평등 학교' 운동장에서 팬클럽 정기모임을 가졌다.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팬클럽 회원들은 '장애인 평등학교' 교정에 캠프를 설치하고 장애우들과 함께 1박 2일간의 단합대회를 가졌다.
지난 2001년 정식 창단된 '박강성 매니아클럽'은 그동안 '장애인 평등학교'를 후원하며 탄탄한 결속을 다졌다. 팬클럽 회원들은 5년 동안 이 학교 학생들을 위해 각종 기부금과 생필품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이날 정기모임에 참석한 팬클럽 회원들은 가족단위로 구성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인 팬클럽 모임이 개인 활동인 것과는 달리 부모와 초중고생들이 학교 운동장을 가득 채워 이색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지난달 초 가수 데뷔 24년 만에 첫 베스트음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때 우린 행복했죠'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강성은 이날 팬클럽 정기모임에 두 아들을 데리고 나와 팬들과 하룻밤을 함께했다.
이날 박강성은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축구경기와 각종 스포츠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즉석에서 미니콘서트를 열어 열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히트곡 '장난감 병정', '문밖에 있는 그대'를 비롯해 무려 10여곡을 열창해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강성 매니아 팬클럽의 한 회원은 "반짝하는 스타들의 상업적인 팬클럽 운영이 아니라 가요를 사랑하고 향수를 잃고 싶지 않는 마음으로 팬클럽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인 가요가 발전하려면 가족단위의 팬클럽 형태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강성은 "팬들이 있기에 오늘의 내가 있었다"며 "팬과 가수의 경계가 없는 지역이 바로 우리 팬클럽"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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