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 맨 넥타이가 뇌졸중을 유발한다?
OSEN 기자
발행 2006.06.05 15: 07

신사정장의 상징 넥타이가 뇌졸중,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6일 저녁 방송되는 SBS TV ‘수명연장프로젝트, 김용만의 TV 종합병원’에서 전문가들은 조여 매는 넥타이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넥타이가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은 ‘TV 종합병원’의 인기 코너인 ‘의사들은 꼭 한다!’에서 밝혀졌다. 이 코너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심코 넘어 가지만 건강에는 매우 결정적인 명제들을 제안해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변기 물은 뚜껑을 닫고 내려라’ ‘탄산음료는 빨대로 먹어라’ ‘페트병은 한 번 쓰고 버려라’ 등이 그 동안 ‘의사들은 꼭 한다!’ 코너에서 제시된 명제들이다.
목에 꽉 조여 맨 넥타이가 위험한 것은 넥타이가 목 부위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뇌의 혈액 순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뇌로 공급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인 경정맥을 압박해 뇌졸중이나 녹내장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TV 종합병원’ 제작진은 넥타이를 조여 맨 경우와 느슨하게 맸을 경우를 설정해 MRI를 찍어 보았는데 놀랍게도 넥타이를 조여 맸을 경우 혈액의 흐름이 차단되어 피가 잘 통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넥타이를 조인 상태에서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화장실에서 힘을 쓸 경우, 목에 힘을 주며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크게 부를 경우 갑작스런 뇌졸중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제작진은 경고했다.
‘TV 종합병원’의 김상배 PD는 “넥타이로 인한 뇌졸중, 녹내장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넥타이를 느슨하게 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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