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세요”를 외치며 방송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노현정 아나운서(27)도 선배 이지연 아나운서(30)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진행된 KBS 2TV ‘스타 골든벨’ 녹화에서 MC 노현정은 평소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유는 자신보다 3년 선배인 이지연 아나운서와 함께 녹화에 임했기 때문이다.
이날 녹화에서, 규율 엄하기로 소문난 평소 아나운서 선후배 모습을 보여 달라는 MC 김제동의 요구에 노 아나운서는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이 아나운서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이 아나운서는 짐짓 후배를 다잡는 모습으로 “요즘 바쁜 것 같더라”, “어제 전화도 안 받던데”라고 대답했다.
이 아나운서의 이 말에 노 아나운서는 잠시 아무 말 없다가 “많은 후배들이 좋아하고 친한 언니처럼 믿고 따른다”며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응답했다.
이를 지켜본 김제동은 재미있어 죽겠다는 듯이 “대기실에서도 이지연 아나운서의 말 한마디에 노현정 아나운서가 아무 말이 없더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지는 폭소와 함께 한바탕 ‘군기타임’이 끝난 뒤 이 아나운서는 "평소 노현정은 선배에게 너무 잘하고 흠 잡을 데 없는 후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제동의 짓궂은 요구에 절친한 선후배 아나운서가 '실감나게' 장단을 맞춘 셈이다.
하지만 노 아나운서는 지난달에도 ‘스타 골든벨’에 출연한 이 아나운서와 ‘노현정을 이겨라’ 게임에서 진 기억이 있다. 천하의 노 아나운서 역시 선배는 어려운 존재임이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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