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파죽의 4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06.05 23: 04

'아무도 우리를 막을수 없다.' SKT T1이 개막전 패배이후, 신바람 나는 4연승을 내달렸다.
SKT는 5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6주차 5경기 CJ전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4승 1패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라섰다.
SKT의 준비는 엔트리부터 돋보였다. 창단후 4연승을 내달리며 1위를 고수하던 CJ를 상대로 1세트부터 4세트까지 4테란 라인업을 선보인것. SKT의 공격의 선봉장은 전상욱 이었다. 전상욱은 최근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던 장육에게 바이오닉 부대의 타이밍러시 한방으로 승리,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양팀 에이스의 대결인 2세트였다. '황제' 임요환과 '퍼펙트 테란' 서지훈의 맞대결이 벌어진 것. 상대전적서 6-0으로 크게 뒤지던 임요환이라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갈거라 예상됐다. 더군다나 임요환은 프로리그서 2패만을 기록했고 서지훈은 3승을 기록중이어서 서지훈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
양선수 모두 투팩 원스타포트이후, 아머리를 올리며 골리앗 드랍을 준비했다.
선공은 임요환이었다. 양측이 드랍쉽으로 병력을 계속 이동시키며 대치 하던중 3대의 드랍쉽으로 서지훈의 3시 멀티를 취소시키며 본진에 들어갔다. 서지훈은 병력을 본진으로 우회시켰고, 임요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2시 섬지역 확장에 성공했다.
섬지역 확장에 실패한 서지훈이 선택한 카드는 5시 지역 앞마당 이었다. 앞마당 미네랄 지역서 얻은 자원을 바탕으로 11시지역과 7시지역에 동시 확장을 하며, 몰래 모아둔 탱크로 임요환 본진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일대 위기를 맞은 임요환의 재기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자칫 본진이 날아갈 위기서 임요환은 일꾼을 동원, 본진에 올라가 있던 골리앗을 폭사시키며 탱크 조이기 라인을 푸는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서지훈의 11시 지역과 7시 지역을 동시에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고 자원줄이 막힌 서지훈은 임요환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GG를 선언했다.
이후 3세트 팀플전을 CJ가 이기며 2-1로 쫓아갔지만 4세트서 '신예' 고인규가 마재윤을 제압하며 경기는 3-1로 마무리됐다.
한편 창단후 4연승 달리며 창단 최다연승을 노리던 CJ는 개막 연승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6주차 5경기
▲ CJ 프로게임단 1 - 3 SKT T1
1세트 장육(저그, 9시) VS 전상욱(테란, 6시) 승
2세트 서지훈(테란, 5시) VS 임요환(테란, 1시) 승
3세트 김환중(프, 1시)/이주영(저,7시) 승 VS 박용욱(프, 5시)/최연성(테, 11시)
4세트 마재윤(저그, 11시) VS 고인규(테란,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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