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제' 임요환이 멋진 복귀 신고를 했다.
임요환 5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6주차 CJ전서 공식 전적 0-6을 기록하던 천적 '퍼펙트 테란' 서지훈을 잡아내며 기분좋은 프로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임요환은 천적 서지훈을 상대한것에 대해 "서지훈을 상대한다는 문제보다 무조건 프로토스나 저그가 나올거라 생각했다"며 "테란이 나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연습이 부족한 상황서 테란이 나오고, 특히 서지훈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다"며 엔트리를 보고 많이 당황했던 점을 설명했다.
임요환은 승리를 확신한 시점에 대해 "긴장을 많이 했다. 유리했던 상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마지막 4탱크를 걷어낼 때도 이길줄 몰랐다. 단지 한일전을 하는 것처럼 악착같이 했을뿐이다"고 언급하며 쉽지 않았던 경기의 승리를 기뻐했다.
올 시즌 프로리그 부진에 대해 그는 "그래서 더욱 불안했다"며 "더군다나 나는 2패, 서지훈은 프로리그서 3승을 기록중이었다.그래서 더욱 악착같이 했다"고 밝혔다.
세리머니에 대해 "세리머니는 경기를 보고 오는 팬들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경기전에는 부담감때문에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전에 준비했던 세리머니가 승리 직후 생각이 났고 끝나고 나서 '한방 먹였다'라는 기분과 첫승을 기념하는 기분으로 했다"며 천적 서지훈에게 거둔 짜릿한 거둔 승리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임요환은 끝으로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시동이 걸리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시동이 걸렸으니 지난 시즌보다 더욱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다른팀은 모두 긴장해야 할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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