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7일 아들과 싱글A 경기 출격
OSEN 기자
발행 2006.06.06 10: 29

복귀를 선언한 로저 클레멘스(4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드디어 마운드에 선다.
클레멘스는 오는 7일(한국시간) 렉싱턴 레전즈(휴스턴 산하 싱글A)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 60개 정도 공을 던지며 투구감을 조율한다.
렉싱턴은 그의 아들인 코비가 소속돼 있는 팀.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팀 유니폼을 입고 함께 출전한다. 코비는 3루수로 출전이 예정돼 있다.
비록 마이너리그 최하 수준의 레벨이지만 클레멘스의 각오는 남다르다. 월드시리즈에 나서는 자세로 공을 던질 것이라는 게 그의 의지다. "싱글A든 메이저리그든 내게는 똑같다. (나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관건은 몸 상태다. 여기에 따라 투구의 질이 달라질 전망이다. 투구 스피드가 어느 정도나 나올지도 관심사다.
오는 23일 휴스턴에 합류하는 클레멘스는 싱글A 등판 뒤 더블A와 트리플A서 한 차례씩 공을 던질 계획이다.
클레멘스가 등판하는 7일 렉싱턴 경기는 약 9000장의 표가 일찌감치 매진됐다고 한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이례적으로 암표가격도 수 백 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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