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40)이 자신의 무명시절을 공개했다. 언뜻 무명시절의 서러움 없이 잘 나가기만 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
5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박중훈은 “배우가 되기 위해 잔심부름, 청소를 했다”고 털어놨다.
데뷔전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다닌 박중훈은 연락을 준다는 영화사의 말만 믿고 하염없이 기다렸다.
하지만 알고 보니 ‘연락할게’라는 영화사의 통보는 떨어진 거나 다름없었던 것. 순진했던 박중훈은 그 말만 믿고 기다렸지만 연락이 오지 않자 결국 영화사에 직접 찾아갔다. 혹시라도 자신의 전화번호를 잊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화사에 가서야 비로소 불합격한 걸 알게 된 박중훈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잔심부름이라도 하고 싶다”고 부탁해 심부름, 청소를 하면서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 .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박중훈은 “얼굴이 재미있게 생겨 출연제의를 받아 데뷔하게 됐다”며 배우가 되기 위해 겪었던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영화데뷔 20년을 맞은 박중훈은 젊은 탈옥수(천정명)와 강력계 형사(박중훈)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 ‘강적’(감독 조민호)에서 형사 성우 역을 맡아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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