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게시판에서 공개 구혼을?
OSEN 기자
발행 2006.06.06 15: 38

즐겨보는 드라마 정보를 찾아 인터넷 홈페이지를 클릭한 방문자들이 게시판에서 공개 구혼을 한다. 방문자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이런 게시판도 있네”라며 인생의 짝을 찾고자 하는 희망을 남긴다.
실제 이런 드라마 홈페이지가 있다. SBS TV 월화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이름하여 ‘공개구혼 프로젝트’.
이 코너를 들른 사람들은 자신의 인적사항을 적어 놓고 공개구혼을 하며 이성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떳떳하게 나이도 공개하고 절절한 사연도 밝히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32살의 젊은 총각’이라고 자신을 밝힌 프로젝트 참가자는 “올해 부모님에게 결혼한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드라마처럼 용기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1%의 희망을 위하여”라는 제목도 눈에 띈다. ‘1%의 희망’은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의 상징적인 문구다.
99% ‘후진 남’ 달재( 이문식 분)가 99% ‘완벽 녀’ 수정(박선영 분)을 만나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은 사랑을 갈구한다. 달재와-수정의 사랑이 이뤄질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그러나 1%의 희망은 있다. 1%의 희망을 놓지 않고 오늘도 좌충우돌 사랑을 찾아 뛰고 있는 주인공이 달재다.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자는 “짝사랑 중이거나 구혼을 원하는 남성분들, 또는 그 남성분을 대신해 지지글을 올려줄 여성분들을 기다린다”고 공지했다. 제작진은 드라마가 끝날 즈음 이 게시판을 통한 실제 커플의 탄생도 기대하고 있다.
100c@osen.co.kr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의 주인공 이문식과 박선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