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 두산, 4연승 '상승세 무섭네'
OSEN 기자
발행 2006.06.06 17: 04

두산이 ‘뚝심’을 발휘하며 무서운 상승세로 4강 진입을 노리고 있다.
두산은 6일 수원구장 현대전서 선발 리오스의 쾌투와 홍성흔의 홈런포를 앞세워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에 현대전 4연승으로 수원 구장 강세를 유지했다. 6위인 두산은 이날 승리로 21승 23패를 마크, 4위를 다투고 있는 SK KIA를 바짝 추격하며 압박하고 있다.
1회초 1사후 임재철의 2루타와 강동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5회 호투하던 현대 좌완 신인 선발 장원삼을 무너트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고영민이 우전안타로 진루한 데 이어 다음 타자 이종욱의 1루 땅볼이 현대 1루수의 판단 미스로 내야안타로 연결돼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임재철이 보내기 번트를 댔으나 투수 장원삼이 잡아 3루로 송구, 2루주자 고영민이 아웃됐다.
다음 타자 강동우도 외야플라이로 물러나 2사 1, 2루로 주춤하던 두산 공격을 되살린 것은 베테랑 안경현이었다. 안경현은 볼카운트 2-1의 불리함속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2루주자 이종욱을 불러들이면서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렸다.
계속된 2사 1, 3루서 후속 최준석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를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1점을 추가했다. 이어 홍성흔은 장원삼의 초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5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 현대 선발 장원삼을 녹다운시켰다. 두산 타선은 장단 13안타로 폭발했다.
타자들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살리며 대량 득점해주자 마운드에서 호투하던 리오스는 더욱 힘을 냈다. 리오스는 현대 타선을 7⅔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리오스는 방어율을 2.55에서 2.32로 낮췄다.
반면 이날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로 패전이 된 장원삼은 방어율이 1.77에서 2.47로 치솟는 바람에 방어율 1위에서 밀려났다. 삼성 하리칼라가 1.97로 1위로 올라섰다.
현대는 0-6으로 뒤진 7회 선두타자 서튼의 빗맞은 좌전안타와 다음 타자 전준호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리오스의 호투에 말려 한 점도 뽑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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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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