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오른쪽 옆구리를 다쳐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갔음에도 앨버트 푸홀스(26)에 대한 팬들의 지지는 흔들림 없었다.
세인트루이스 1루수 푸홀스가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2006 올스타전 투표 중간집계에서 104만 1466표를 얻어 내셔널리그(NL) 최다 득표자로 집계됐다. 이는 아메리칸리그(AL)까지 통틀어서도 유일한 100만표 이상 득표이다.
푸홀스는 지난 5일 컵스전 수비 도중, 옆구리를 다쳐 15일짜리 DL에 등재된 상태다. 그러나 부상 전까지 25홈런 65타점 52득점을 기록,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를 독주했다. 현재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푸홀스는 DL 연장 가능성이 있어 올스타전(7월 12일 피츠버그 PNC 파크)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1루수 부문 2위 카를로스 델가도(뉴욕 메츠. 30만 4287표)에 70만표 이상 앞서는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 외에 스콧 롤렌(3루수), 데이빗 엑스타인(유격수)이 중간투표 1위에 올라있다. 이 외 포지션은 동부지구의 거의 독식이다. 메츠는 폴 로두카(포수)와 카를로스 벨트란(외야수)이, 필라델피아는 체이시 어틀리(2루수)가, 애틀랜타는 앤드루 존스(외야수)가 올스타에 근접하다. 중부지구의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가 외야수 부문 3위를 달리고 있고, 서부지구 선수는 전무하다.
AL은 역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이 양분하는 형세다. 양키스는 AL 최다 득표자 데릭 지터(유격수, 76만 5110표)를 필두로 로빈슨 카노(2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3루수) 자니 데이먼(외야수)을 올려놓고 있다. 보스턴 역시 데이빗 오르티스(1루수) 제이슨 배리텍(포수) 매니 라미레스(외야수)가 포함됐다. 여기에 LA 에인절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외야수 부문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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