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빅리그 두번째 등판 신인과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6.07 07: 46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원정에 '초짜신인' 자크 잭슨(23)과 대결한다.
밀워키는 7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8일 밀러파크 홈경기에 좌완 잭슨이 등판한다'라고 발표했다. 당초 밀워키는 대너 이블랜드(23)를 박찬호의 맞상대로 예고했다. 그러나 이블랜드가 5경기에 선발로 나가 무승 3패에 평균자책점 8.51로 부진하자 8일 선발을 취소시켰다.
이블랜드는 마이너로 강등된 상태다. 이후 밀워키는 8일 선발을 미정으로 남겨 두다 잭슨을 낙점했다. 잭슨은 지난 5일 워싱턴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가진 투수다. 당시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따라서 8일이 빅리그 두 번째 등판이자 선발 데뷔전인 셈이다.
좌투좌타인 잭슨은 지난해까지 토론토 마이너에 몸담았다. 싱글A 더니든, 더블A 뉴햄프셔를 거쳐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 선발로 4승 4패 평균자책점 5.13을 올린 투수다. 올 스프링캠프엔 초청선수로서 밀워키에 합류했다.
밀워키는 현재 선발진 가운데 에이스 벤 시츠를 비롯해 오카 도모카즈, 릭 헬링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잭슨은 이를 메우기 위한 '땜질 선발'인 것이다.
지난 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강우콜드 완봉승으로 3승(3패)째를 따낸 박찬호로선 올 시즌 맞상대 중 가장 약체를 만난 셈이다. 여기다 박찬호는 밀워키 상대로 통산 7승 무패다. 밀러 파크에서도 딱 1번 던져 6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5월 12일 시즌 2승 제물(펫코 파크)도 밀워키였다. 당시 박찬호는 밀워키의 실질적 에이스 크리스 카푸아노와 붙어 6이닝 무실점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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