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10일 다저스 페니와 선발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6.07 08: 0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김병현(27)이 다시 LA 다저스와 만난다.
콜로라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배포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현이 오는 10일 다저스와의 쿠어스필드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발표했다.
상대는 다저스의 제2선발 브래드 페니로 확정됐다. 페니는 올 시즌 6승 1패 평균자책점 2.62의 성적을 내고 있다. 전형적인 강속구 파워 피처인 페니는 최근 4연승 중이다.
그러나 김병현 역시 다저스에 유독 강세를 띠어 왔다. LA 지역 언론 사이에서 지난 겨울 '다저스에 강하다'는 이유로 영입설이 돌 정도였다.
실제 김병현은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7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이 중 5번에 걸쳐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다. 유일하게 일찍 무너진 경기는 지난해 9월 15일 다저스 원정이었다. 이 때 4이닝 5실점했는데 "등판 직전 문에 부딪혀 엉덩이를 다쳤기 때문"이라고 김병현은 부진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 외에 애리조나 시절인 2003년 4월 10일에도 다저스전에 나가 6이닝 4실점(패전)했다. 그 이후 지난달 23일 서재응과의 한국인 첫 선발 맞대결에서 근 3년만에 패했지만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로 투구 내용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김병현은 지난 4일 플로리다전에서 피홈런 두 개 포함 5이닝 6실점,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따라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나 통산 40승(현재 39승) 달성을 위해서나 '다저스 킬러'다운 위용을 되살려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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