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지현은 CF 여왕이었다. 5월 초 출시된 삼성 애니콜 신제품 ‘애니콜 스킨’이 출시 3주만에 하루 개통수 33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의 애니콜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현을 CF모델로 기용한 애니콜 스킨(SCH-B890/SPH-V8900)은 출시 3주만에 대박 기준점인 ‘하루 개통수 1000대’를 훌쩍 뛰어 넘어 최대 3300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5월 초 처음 출시 돼 꾸준히 판매 호조를 보이던 애니콜 스킨은 전지현의 CF가 막 전파를 타기 시작한 5월 셋째 주에 즈음해 급성장,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는 설명이다. 애니콜 스킨을 제외하고는 하루 3000대를 돌파한 휴대전화가 상반기에는 없다는 게 제일기획 관계자의 귀띔이다.
전지현의 ‘광고 파워’를 입증한 애니콜 스킨 CF는 ‘Silm & More’ Factory 라는 이름으로 제작됐다. 하양과 초록, 오렌지 빛이 어우러진 가상의 공간 슬림팩토리에서 전지현은 ‘좀더 얇고 날씬한’ 핸드폰을 만들어 내는 첨단공정의 감독관으로 변신했다.
하얀 색으로 통일된 부츠와 코트, 그리고 블루투스 헤드셋을 액세서리로 단장한 전지현이 흥겨우면서도 웅장한 뮤지컬 음악 속에 슬림팩토리의 구석구석을 돌며 ‘슬림’을 강조하는 경쾌한 몸짓을 해댄다.
5월 19일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이 CF는 방송 이후 곧바로 온라인 광고 평가사이트인 TVCF에서 주간 인기 CF 1위에 오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대리점에서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다는 이런 현상은 결국 제품이 갖고 있는 기능성과 전지현이 CF 속에서 어필한 감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지난 5월 7일 삼성 애니콜과 1년 광고모델 계약한 전지현이 다음 CF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어필할 지, 또 그 광고파워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날 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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