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3이닝 6K, '싱글A 쯤이야'
OSEN 기자
발행 2006.06.07 10: 38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로저 클레멘스(4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싱글A 선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여전한 구위와 정교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역시 로켓'이란 찬사도 함께 받았다.
클레멘스는 7일(한국시간)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린 싱글A 레이크카운티 캡틴스(클리블랜드 산하 싱글A)전에 렉싱턴 레전즈(휴스턴 산하 싱글A)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실점은 1회 2사 후 자니 드레넌에게 허용한 솔로홈런. 나머지는 완벽에 가까웠다.
클레멘스는 90마일대 초반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 6개를 솎아냈다, 피안타 3개 중 1개는 내야안타였다. 모두 62개 공을 던지며 '두 수 아래'인 싱글A 타자들을 농락했다.
AP통신은 경기 후 "클레멘스의 투구는 여전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9000여 명의 관중은 그가 3회 투구를 마치고 모자를 벗어 인사하자 천둥같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고 이날 경기에 쏠린 남다른 관심을 전했다.
복귀의 첫 발을 순조롭게 내딛은 클레멘스는 오는 12일과 17일 각각 더블A와 트리플A 경기에 한 차례씩 등판, 투구감을 조율한 뒤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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