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느린 말투 때문에 선생님까지 속아
OSEN 기자
발행 2006.06.07 17: 27

개그맨 이병진의 느린 말투 때문에 학창시절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까지 속았던 것으로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 녹화에 출연한 이병진의 학창시절 한 친구는 “이병진의 느린 말투가 신뢰감을 줘 다들 속았다”고 털어놨다.
어릴 때부터 말과 행동이 느렸던 이병진의 모습에 답답함도 있었지만 왠지 모를 신뢰와 믿음을 가졌다는 친구들. 어느 날 이병진이 “내가 오늘 좀 아파 먼저 집에 갈게”라고 말해 친구들 모두가 아픈 줄만 알고 이병진을 걱정했다.
하지만 아프다던 이병진이 오락실에서 손가락이 부러질 정도로 열심히 오락을 하고 있던 모습을 목격해 이병진의 순진한 말투에 모두가 속은 것을 알았던 것이다.
친구들뿐만 아니다. 선생님 역시 이병진의 이 같은 태도에 속았다. 당시 단짝친구와 엉뚱한 과학 실험에 심취해 있던 이병진은 양파의 일생에 관해 연구를 한다며 집에도 가지 않고 실험일지를 작성, 선생님에게 제출했다.
이를 본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병진은 과학경시대회에까지 출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꼴찌. 이병진의 성실해 보이는 태도에 선생님까지 속았던 것이다.
느린 말투로 이유 없는 믿음감을 줘 선생님과 친구들을 속게 만든 이병진의 학창시절 모습은 오는 8일 ‘해피투게더-프렌즈’를 통해 방송된다.
bright@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