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환, "김진우 없는 것으로 알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6.07 20: 45

"차라리 없는 것으로 알겠다".
KIA 우완 투수 김진우(23)가 결국 어깨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가자 발끈한 서정환 감독의 체념섞인 말이다.
김진우는 7일 오른쪽 어깨 소흉근(어깨에서 가슴으로 가는 근육)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진우는 이날 오전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MRI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고 1~2주 정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앞으로 재활군에서 세 차례 정도 불펜 피칭을 거쳐 열흘 후 1군에 복귀할 예정. 그러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복귀 시기는 그만큼 늦어진다. 김진우는 지난 5월 25일 사직 롯데전 등판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줄곧 1군에서 재활치료를 해왔다.
이에 앞서 허리 통증도 호소, 한 차례 쉬기도 했다. 서정환 감독은 "10일쯤 등판시킬 생각이었는데 아프다니 어쩔 수 없는것 아닌가. 차라리 없는 것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김진우의 복귀가 지연됨에 따라 KIA는 선발진을 부분 개편했다. 그레이싱어 강철민 한기주 박정태의 4인체제로 선발로테이션을 꾸려가기로 결정했다. 5선발이었던 한기주가 한 단계 상승했고 좌완 박정태가 선발진에 새로 합류했다. 5선발은 추후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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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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