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FA-마이너행 양자택일 '기로'
OSEN 기자
발행 2006.06.08 07: 08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가 8일(이하 한국시간) 김선우(29)의 웨이버를 보류했다. 이에 따라 김선우의 거취는 늦어도 10일까지 가려질 전망이다.
콜로라도는 이미 지난 4일 김선우를 방출대기 조치한 바 있다. 이에 근거해 10일 내에 김선우를 원하는 팀이 나오면 트레이드시킬 요량이었다. 그러나 '구매자'가 나오지 않자, 웨이버 대신 오는 10일까지 FA와 콜로라도 마이너행 중 결정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에 앞서 김선우는 지난해 8월 워싱턴에서 웨이버 공시된 바 있다. 그러나 그 때는 콜로라도가 바로 낚아챘다. 그리고 8월 6일 김선우를 영입한 콜로라도는 9일부터 빅리그로 승격시켰고 시즌 끝까지 선발로 기용했다.
보스턴 마이너에 있는 최희섭(27) 역시 지난 3월 다저스에서 웨이버 공시되자마자 보스턴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웨이버에 있는 선수를 데려가면 제도적으로 무조건 40인 로스터 안에 집어넣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김선우는 콜로라도에서 방출대기 조치 되기 전, 6경기 등판에 7이닝 15자책점 평균자책점 19.29란 성적을 냈다. 이 탓에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콜로라도는 10일까지 마이너리거로서 콜로라도에 남을지 아니면 FA를 선언해 팀을 떠날지 공을 김선우에게 넘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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