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제이슨 슈미트(33)는 지난 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와의 AT&T 파크 홈경기에서 기념비적 기록을 세웠다.
이날 선발 등판한 슈미트는 16탈삼진을 뽑아내며 2-1 완투승을 따냈다. 1경기 16탈삼진은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102년만이었다. 슈미트 이전 기록 보유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크리스틴 매튜슨으로 1904년 10월 4일 폴로 그라운드에서 해냈다. 당시는 뉴욕 자이언츠 시절로 폴로 그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이뤄냈다.
특히 슈미트는 2-1, 1점 승부 9회초 무사 2,3루에서 플로리다 주력 타선인 미겔 카브레라-조시 윌링햄-제러미 허미다를 전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1경기 16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슈미트 외에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가 유일했다.
이로써 슈미트는 시즌 6승(2패) 중 3번을 완투로 장식했다. 통산 완투는 20경기가 됐다. 또한 시즌 6연승이다. 슈미트는 5월에만 4승 평균자책점 1.17로 '내셔널리그 이 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여기다 이날 승리로 슈미트는 플로리다를 상대로 통산 8승 무패란 초강세를 이어갔다. AP 통신에 따르면 빅리그 투수 중 특정팀 상대로 무패행진을 벌이는 투수는 슈미트 포함해 총 6명뿐이다. 랜디 존슨이 시카고 컵스에 12승 무패, 데이빗 웨더스가 신시내티에 8승 무패, 켈빔 에스코바르가 디트로이트에 7승 무패, 마크 멀더가 탬파베이에 7승 무패다.
그리고 또 한 명이 박찬호(샌디에이고)로 8일 등판하는 밀워키전서 7승 무패를 마크하고 있다.
sgo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