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라빠빠' 박현빈, 안정환-앙드레김과의 특별한 인연
OSEN 기자
발행 2006.06.08 09: 12

성악도의 길을 걷다 트로트가수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현빈이 데뷔 전 이색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의 퓨전트로트 응원곡 ‘빠라빠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현빈은 추계예술대학교 재학 시절 축가전문 성악학도로 이름을 날리며 무려 600회의 축가를 부른 베테랑 가수였다. 대학합창단에서 활동했던 박현빈은 단원들과 함께 축가섭외 가수 1순위로 꼽혔다.
그중 박현빈이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바로 축구선수 안정환과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지난 2001년 12월 축구선수 안정환의 결혼식에 박현빈은 합창단원들과 함께 축가가수로 초청됐다. 당시 박현빈은 단원들과 함께 'without love'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그 때의 인연 덕분인지 항상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안정환을 손꼽는다는 박현빈은 "결혼식장에서의 인연 때문에 안정환 선수가 남처럼 여겨지지 않는다.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도 꼭 반지키스 세레모니를 꼭 보고 싶다"고 안정환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디자이너 앙드레김과도 인연이 깊다. 앙드레김의 아들 결혼식은 물론 손자 돌잔치까지 초청을 받아 축가를 불렀던 것. 앙드레김은 직접 박현빈에게 독창까지 주문했고 박현빈은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을 부르는 것으로 화답했다.
박현빈의 데뷔전 이색경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군입대를 앞두고 선배의 소개로 KBS 인기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에서 도전과제인 동요를 성악버전으로 부르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다. 그 때 불렀던 노래들로는 '퐁당퐁당', '우산', '아기염소' 등 50여곡이 있다고.
박현빈은 "아마 안정환 선수나 앙드레김 선생님 모두 지금 TV에 나오는 가수 박현빈이 그 때 축가를 불렀던 학생인지 기억 못 하실 것이다. 특히 앙드레김 선생님은 좋은 말씀도 해주셨는데 빨리 훌륭한 가수로 성장해서 정식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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