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집으로'의 아역배우 유승호가 이번에는 할머니 대신에 리트리버 대형견을 파트너로 삼았다. 현재 촬영이 한창인 '마음이...'에서 그는 동생 소이와 함께 살아가는 소년 가장 찬이 역을 맡았다. 키가 훌쩍 크고 목소리도 제법 굵어져서 이제는 청소년 티가 완연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동생의 6살 생일 선물로 찬이는 새벽녘 어느 가정집에서 갓 태어난 강아지를 훔쳐와 선물한다. '마음'이라고 이름 붙인 이 강아지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더니 어느덧 어린 형제를 음으로 양으로 보살피는 보호자 노릇까지 하게 되는데...
'마음이..'는 요즘 주목받는 마케팅 기법인 프로슈머 방식으로 영화 포스터를 선정했다. 지난 5월17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사이트와 서울 시내 주요극장에서 2만5000명을 대상으로 관객들의 포스터 호감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낙점을 한 것이다. '프로슈머' 전략이란 '생산자(Prdducer) + 소비자(Consumer)'의 의미를 함축한 것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제품 제작에 반영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커다런 흰색 레브라도 리트리버를 가운데 두고 밝게 웃는 찬이와 소이의 모습이 무척 정겨운 포스터다.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리트리버의 진짜 이름은 '달이'로 제작진이 오랜 수소문 끝에 적역을 찾았다는 후문. 오는 9월께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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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