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 가수 최 모씨가 8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관세청 사거리에서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사고 차량이었던 벤츠가 신호를 위반하고 건널목을 지나가다 신호에 따라 좌회전 하던 그랜저 승용차와 접촉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벤츠 차량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주했고, 인근에 있던 택시가 추적해 차량 번호를 확인했다.
경찰의 차적조회 결과 사고 차량은 최 씨의 가족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고, 실제로는 최 씨가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 씨의 주거지를 비롯해 소속사, 가족의 집을 방문하는 등 최 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최 씨와는 전화통화가 계속 되고 있고 당시 사고에 대해 최 씨가 인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의 출석 요구에 최 씨는 현재 멀리 있어 조사를 받기 어렵다며 출두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찰은 이날 사고가 새벽에 일어났고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한 점을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가능성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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