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의 앵콜 콘서트 개최 여부를 두고 소속사와 공연기획사 간에 마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콘서트를 기획하는 쇼메이트 측이 공연 강행 의사를 밝혀 법정 다툼까지 벌일 전망이다.
바이브의 소속사 웨이브포인트의 관계자는 지난 7일 “쇼메이트 측과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는데 버젓이 날짜와 장소까지 정해진 티켓이 판매되고 있어 황당하다”며 “쇼메이트 측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바이브 측의 주장에 8일 쇼메이트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8일 웨이브포인트(바이브 소속사)와 전국투어 계약을 체결했다”며 “바이브 3집 음반 발매를 기점으로 공연을 시작하려 했지만 발매 시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기로 한 공연이 연기 되는 등 변동이 있었다. 그러나 웨이브 포인트의 요청으로 지난 1월 16일 전국투어(서울 포함 10개 도시) 공연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고 우리 측은 정상적으로 티켓을 오픈한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쇼메이트 측은 지난달 6,7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있었던 단독 콘서트 이후 6월 월드컵 기간을 고려해 오는 7월부터 전국투어콘서트를 진행하기로 웨이브포인트 측과 협의했다는 입장이다.
쇼메이트 측의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웨이브 포인트 측의 반응에 정상적인 계약을 체결한 우리 측에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웨이브 포인트가 인사이동 등 내부 상황에 따른 인수인계가 잘 이루어 지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 같다”며 “소속사와 공연기획사의 문제인 만큼 바이브에게는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웨이브포인트의 입장은 이와 다르다. 웨이브포인트 측의 관계자는 “공연을 안 하기로 구두상 이야기가 오고갔는데 왜 이렇게까지 크게 확대됐는지 모르겠다”며 “조만간 공연을 안 하는 쪽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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