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타점왕 보다 팀 승리 우선"
OSEN 기자
발행 2006.06.08 22: 07

"타점왕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
8일 광주 롯데전에서 4타점을 쓸어담고 타점 1위에 오른 KIA 내야수 장성호(29). 2회말 무사만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로 3타점을 올리더니 6회말에선 좌전안타로 이용규를 불러들려 36타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4타점 이상은 올 들어 이번이 세 번째. 지난 4월14일 수원 현대전에서 6안타를 몰아칠 때 5타점을 올렸고 5월12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4타점을 쓸어담았다. 데뷔 10년동안 장성호가 따낸 타이틀은 세 번. 출루율 두차례(2000년, 2002년)와 2002년 타격왕 한 차례였다. 올해는 새로운 타이틀에 도전하는 셈이다.
경기 후 장성호는 타점 생산 비결을 묻자 “주자들이 많이 나가줘서 찬스가 온 것뿐”이라며 “올 들어 20g 정도 무거운 방망이(860~870g)를 썼는데 시즌 초반에 적응이 안됐지만 이제야 제대로 방망이가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⅓ 정도 지났는데 타이틀을 논하는 것은 이르다. 열심히 치다보면 타점을 올릴 것이고 지금은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며 “FA 첫 해라는 부담은 없다. 지난해 최하위를 했으나 올해는 4강에 올라야 된다는 생각뿐이다”고 제법 고참티가 나는 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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