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신인왕-다승왕이면 충분", 유현진
OSEN 기자
발행 2006.06.08 22: 14

꿈의 '트리플 크라운'이 가능할까. 지금 이를 논하기에는 분명히 시기상조다. 그러나 올해 투수 부문 3대 타이틀을 모조리 휩쓸 후보는 단 하나다. 바로 한화의 '슈퍼 루키' 유현진(19)이 주인공이다.
유현진은 8일 대전 SK전에서 시즌 3번째 완투승을 거두며 팀의 4-1 승리를 뒷받침했다. 탈삼진 9개에 2피안타 1실점. 다승(9승) 방어율(2.16) 탈삼진(91개) 부문에서 모조리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 구속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바탕으로 겁없이 던지는 그에게 프로 베테랑 타자들은 서서히 겁을 먹고 있는 듯하다.
유현진은 "3관왕에는 욕심이 없다"면서도 신인왕만은 탐이 난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 18승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해 다승왕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디어 투수부문 3대 타이틀 1위에 올랐다.
▲팀의 3연패를 끊은 게 가장 기쁘다. 투수 3관왕에는 욕심이 없다. 다른 건 모르겠고 신인왕 만큼은 탐이 난다.
-그 외에 노리는 타이틀이 있을 것 같다.
▲다승왕에 도전해 보고 싶다. 구체적으로 18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초반에 비해 요즘은 탈삼진이 다소 줄어든 감이 있다.
▲강약을 조절하고 있다. 경기 초반과 후반에는 힘껏 던지고 중반에는 맞혀 주는 데 주력한다.
-상대 타선을 누르는 비결은.
▲타순에 따라 페이스를 달리 한다. 상위타선은 신경써서 상대하고 여유가 있을 때는 완급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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